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항공 화물 시장은 세계 경제가 둔화되고 서비스 지출이 증가하는 동안 소비자의 지갑이 좁아짐에 따라 10월에도 18개월간 기록적인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.

항공업계는 본격적인 성수기에 접어들었지만 해운활동이 활발해질 조짐은 거의 보이지 않고, 정상적으로 상승해야 할 수요와 운임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.

지난주 시장 정보 회사 제네타(Xeneta)는 10월 항공 화물 시장의 화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8% 감소해 8개월 연속 수요 감소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. 9월부터 화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5%, 3년 전보다 0.3% 감소하는 등 하락세는 더욱 심화됐다.

작년까지의 기록적인 수준은 자재 부족과 공급망 중단으로 인해 지속 불가능했으며, 10월 수요도 항공 화물이 약한 해인 2019년 수준보다 3% 감소했습니다.

용량 회복도 지연됐다. Xeneta에 따르면 이용 가능한 선박 및 화물 공간은 여전히 ​​기존 수준보다 7% 낮으며, 이는 운임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 중 하나입니다.

여름에 더 많은 여객기의 재도입으로 인한 추가 항공 용량과 수요 감소는 항공기의 적재량이 적고 수익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합니다. 10월 글로벌 현물 항공 운임은 두 달 연속 지난해 수준보다 낮았다. Xeneta는 하반기에 소폭 증가한 것은 특수 화물의 운임이 상승한 반면 일반 화물의 운임은 계속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.

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유럽과 북미 지역 수출이 10월 말 소폭 증가했는데, 이는 성수기 후반의 급증보다는 공장이 출하 없이 문을 닫는 중국의 골든 위크 연휴 이후 반등과 더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.

글로벌 항공 운임은 1년 전보다 약 25% 하락한 3.15달러/kg로 3분의 2 하락한 3.15달러를 기록했습니다. 그러나 용량 부족, 항공사 및 공항 인력 부족, 비행 및 창고 생산성 제한으로 인해 여전히 2019년 수준의 거의 두 배에 달했습니다. 항공운임은 해상운임만큼 하락 폭이 크지 않다.